한전-한수원-석유공사-광물자원공사, 부채 '눈덩이'에도 임원 연봉 올리기에 '열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부채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해마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실에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39개 공공기관의 2020년 기준 총부채는 2년 새 약 16조5천억 원 불어났습니다.
이중 한전은 약 6조3천억 원, 한수원은 5조4천억 원, 석유공사는 5조9천억 원, 광물자원공사는 6조7천억 원의 부채가 각각 늘었습니다.
반면, 기관별 임원 평균 연봉은 한전이 2억713만 원으로 전년보다 약 700만 원 올랐고, 한수원은 2억889만 원으로 약 3천만 원 증가했습니다.
석유공사와 광물자원공사도 각각 4천만 원씩 올랐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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