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빅데이터로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대책 도입

안산시가 빅데이터를 통해 구축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50대 여성의 밀집도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가 스마트폰 위치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도입합니다.

오늘(6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25일까지 발생한 연령별 관내 확진자는 50대 여성이 2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는 2038명으로 50대 여성이 10.6%를 차지했으며, 30대 남성이 210명, 20·50대 남성이 각각 194명, 40대 남성 192명, 20대 여성 166명, 40대 여성 165명, 30대 여성 145명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분석한 결과, 시는 50대 여성은 이 시간에 중앙동에 가장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본오3동, 선부동, 문화광장 등 순으로 많이 분포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많은 인원이 몰리는 장소 위주로 백신 예방접종 안내와 함께, 방역수칙을 홍보하는 등 맞춤형 방역정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