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4000억원 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추가 조성

안산시청 청사 전경.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매일경제TV] 경기 안산시가 1조 2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유치, 데이터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면서 추가로 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조성합니다.

시는 오늘(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세빌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서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의 국가산업단지 입주지원과 사후관리를 지원합니다. 세빌스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을 위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게 됩니다.

2024년 들어설 예정인 데이터센터는 총 4000억원의 해외자본이 투입되며, 40메가와트(㎿)의 데이터 용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막대한 해외자본 투입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약 3000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약 305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전망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산업 유치에 힘을 더해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