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인·샤인머스캣 등 건강먹거리 판매
오는 11일 첫방 포함 총 3회 소비자들과 만나
충북 영동군은 오는 11일 복숭아 판매를 시작으로, 총3회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오늘(9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이 지역 우수 농특산물들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며 코로나19로 가중된 농촌의 위기 극복에 나섭니다.

오늘(9일) 군에 따르면 오는 11일 복숭아 판매를 시작으로, 총3회의 온라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합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을 뜻하는 라이브와 상업을 의미하는 커머스가 결합한 단어로,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고 채팅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이러한 유통 트렌드를 반영, 판로 개척 방안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영동의 청정자연과 농가의 정성이 가득 담긴 먹거리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첫 방송으로 영동 복숭아가 선보입니다.

영동의 복숭아는 과일의 고장 여름의 대표 여름과일로, 달콤한 향, 우수한 맛과 품질로 전국 소비자들의 여름을 챙기고 있는 건강먹거리입니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시나브로, 여포, 컨츄리, 산막, 금용 등 이름난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와인이 선보입니다.

오는 25일에는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알려진 고당도의 영동샤인머스캣이 소비자들을 찾아갑니다.

영동군이 전략 품종으로 육성하며 농가 보급과 기술지도에 힘쓴 결과, 지금은 최고의 식감과 향, 당도를 자랑하며 영동의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동의 우수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울러 라이브방송 중 구매인증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동포도즙(30포) 증정 이벤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방식의 소통채널로,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구매 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IP TV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추진, 영동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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