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개교 목표… 총사업비 417억 원 투입

제2특수학교 조감도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세종시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와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제2특수학교 건립공사에 착공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기존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 1개교로는 교육시설 부족과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버스 탑승에 불편함이 많아 제2특수학교 신설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제2특수학교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619 일원에 부지면적 1만4255㎡, 지상 3층, 33학급, 공사비 417억 원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생활공간과 장애 친화적 공간, 지역문화 교류 거점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학교 건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인증과 녹색건축물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 안전과 친환경 모두를 고려했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쉼터와 산책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또한 '새로운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으로 개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성원해 준 지역 주민들과 장애인단체,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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