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6일 오전 대전시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폭염에 따른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오늘(6일) 대전시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 근로자의 안전과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윤 차관의 이날 현장방문은 코로나19 대비 현장 방역관리 실태와 혹서기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윤 차관은 코로나19 방역 및 폭염 대비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한 달째 1000명을 넘고, 대전 지역의 확진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장 전반에 대한 고강도 방역관리 및 근로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차질 없이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로자는 작업 중, 휴식 및 식사 시간 중에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현장책임자는 실내 작업 중 환기, 일 2회 이상 현장 소독 등 건설현장 방역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에 대한 방역수칙 교육도 철저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차관은 마지막으로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근로자 건강과 현장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할 필요가 있다”면서 “불가피한 공사 중단에 대해 지체상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한 만큼 발주처는 현장 상황을 감안해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