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가맹점 표시. (사진=경기도주식회사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지난 4월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지역 매출이 도내 지자체 중 일간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수원시는 이달 4일 기준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 중인 도내 23개 지자체 중 최고 일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무려 47% 가량 오르며 단숨에 일간 매출 1위 지역으로 올라섰습니다.

수원시에서는 4700여 개의 배달특급 가맹점이 있으며,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배달특급이 첫 진출하는 100만 인구 도시로 지난해 12월부터 배달특급이 쌓아온 지역 특화·밀착 서비스 등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수원 지역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배달비 3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면서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이 경기도주식회사의 설명입니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와 수원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운영대행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 사진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수원시는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 중 가장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며 “더 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역밀착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달특급은 현재 도내 23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3만9000여 개 가맹점이 입점했습니다. 회원은 약 41만 명, 누적 거래액은 425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총 30개 시·군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힐 계획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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