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6일부터 독도종합정보시스템 통해 영상 제공

'독도종합정보시스템' 화면.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우리 땅 독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해양수산부가 내일(6일)부터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국민들에게 제공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은 해수부(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2008년부터 운영해온 독도종합정보 누리집으로, 독도의 과학·역사·일반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그간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영상 등으로 미리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독도 방문객들이 울릉도에서부터 장시간 항해(87.4km, 약 90분 소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독도에 입도하지 못하고 주변을 선회하거나, 입도하더라도 약 40분의 짧은 체류시간만 주어져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해수부는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독도 방문객의 편의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도와 서도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설치를 추진, 지난 달까지 설비보완과 네트워크 연결 등 사업을 마쳤습니다.

독도 실시간 영상은 독도종합정보시스템과 울릉군 누리집(http:ulleung.go.kr)에 게시해 국민들이 동도와 서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객터미널 등에서 영상을 통해 미리 현지 기상상황을 파악해 입도 가능여부 등을 고려해볼 수 있도록 하고, 동도 선착장의 여객선 접안 상황과 방문객의 입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방문객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문객 외에 일반 국민들도 독도의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완수 해수부 해양영토과장은 “독도의 실시간 영상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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