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섬 전시관' 화면.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행정안전부가 '섬의 날(8월 8일)'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제2회 섬의 날 행사'를 오는 6일~8일 사흘간 경남 통영(도남관광지) 일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대국민 공모를 거쳐 지정된 날로서 8은 섬의 무한한 가치(∞)를 상징합니다. 2019년 제1회 행사는 목포에서 열렸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순연된 바 있다.

행안부는 올해 섬의 날을 맞아 내일(6일) 낮 2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제2회 섬의 날' 기념식이 개최됩니다. 행사에는 전해철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하병필 경남지사권한대행과 강석주 통영시장 등이 참석합니다.

기념식 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섬 주민 50명과 국민 40명 등은 화상으로 참여합니다. 기념식은 행안부 유튜브(www.youtube.com/happymogaha)로 생중계됩니다.

올해 제2회 섬의 날은 '섬, 쉼이 되다'라는 주제로 기념식, 섬 전시관, 섬 특산물 판매전 등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현장에 방문할 수 없는 국민들을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온라인 섬 전시관(www.k-island.org)'을 운영합니다. 섬 전시관에 접속하면 전국 주요 섬을 3차원 화면으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섬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네이버 ’라이브커머스‘에서 6일(낮 3시)과 7일(낮 12시) 이틀간 섬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이어 8일에는 '네이버기획전'에서 '섬특산품 판매전'이 열려 다양한 섬 특산품이 소개됩니다.

섬발전 토론회, 섬주민 트롯대전 등 부대행사는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됩니다. 현장행사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관은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6㎡당 1명보다 강화된 12㎡당 1명(최대 300명)으로 제한합니다.

전해철 장관은 “섬은 우리가 아끼고 가꿔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그동안인프라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섬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섬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해 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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