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하수구·물웅덩이 등 파리·모기 서식지 중점 방역

충북 영동군은 오늘(5일) 코로나19 상항속에서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유해 해충 없는 쾌적한 영동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영동군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상항 속에서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유해 해충 없는 쾌적한 영동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맹렬한 폭염에 불청객인 모기 개체수도 줄어들었지만 군은 여전히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파리, 모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한 집중 방역활동을 전개 중입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느 때보다 감염병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고 일본뇌염 등에 대비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주택가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파리 등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군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의 지속으로 파리, 모기 등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인 위생해충 발생을 대비해 일찌감치 세심한 방역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1억여 원의 예산을 조기 확보한 후 성충 개체수 최소화를 위해 유충 단계에서부터 예방적 조기 방제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25명으로 구성된 방역소독반을 편성, 방역취약지 97개소를 중심으로, 휴일 없이 꼼꼼한 방역감시체계를 유지 중입니다.

지난 4월 유충서식 가능지를 파악 후 하수구, 쓰레기매립장 등 취약지를 지정·분석해 적합한 소독 방법을 찾아 체계적인 방역활동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시로 군 보건소와 각 읍·면에서 보유 중인 41대의 소독장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식약처에 등록된 방역소독약품 1700여통을 구매해 읍·면에 배부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보건소 방역기동반 1개반과 읍·면 11개 방역기동반이 인구밀집지역, 지하구조물, 풀숲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가열 연막 소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일제 방역의 날’ 운영 등 주민 자율방역 참여를 유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다양한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꼼꼼하고 세심한 철저한 방역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군민들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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