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경상남도, 경남희망론 지원…3천명에 저금리 긴급자금



신용회복위원회가 오늘(3일) 경상남도 및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경남희망론'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25억원을 '경남희망론' 기금으로 출연하고, 신복위는 5년간 경남지역 신복위 채무조정 및 개인회생 성실상환자 약 3천 명에게 연 4% 이내 저금리로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서민취약계층*에게는 더 낮은 연 2.1~2.8%를 적용합니다.

신복위는 채무조정을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복위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기금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3만명에게 837억 원, 올해 상반기에는 1만7천 명에게 454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예년 보다 30% 이상 증가한 연 2천400명의 경남 지역민에게 긴급자금 지원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계문 위원장은 "경남희망론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경남도민에게 재기의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분들은 신복위 홈페이지나 앱(APP)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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