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정 M&A 지원센터.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공정한 M&A(기업의 인수·합병) 성사를 위해 올해부터 M&A를 추진 또는 예정인 매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법률 자문과 계약서 검증 등을 지원합니다.

도는 지난 5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문을 연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총 36건의 전문가 상담을 순조롭게 진행했고, '2021 스타트업 M&A 법률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을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M&A 법률 지원 사업은 도내 스타트업이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스타트업의 가치 보호와 기술탈취 예방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공정한 M&A 성사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변호사·회계사 등 '경기 공정M&A 지원센터' 전문가들과 M&A관련 경험이 풍부한 중개·자문기관(법무법인)이 컨설턴트로 나서 보다 전문적인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도는 공정M&A 지원센터를 통해 개소(2021년 5월 13일) 이후 현재까지 M&A 관련 36건의 전문가 상담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인 올해 지원규모는 10개사 내외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M&A 추진을 위한 계약서 적정성 검증 등 법률 지원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업 당 최대 3000만 원(20% 자부담)까지 지원합니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3주간으로,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경기 공정M&A 지원센터'에서는 회계, 법률 등 M&A 전문가가 상시상담을 지원하고, 필요 시 중개·자문기관과의 전문컨설팅도 연계?지원하고 있어 M&A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은 언제든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공정한 M&A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이끌어냄으로써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도내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