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오늘(29일) 줄줄이 목표주가를 낮췄습니다.

앞서 전날 아모레퍼시픽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1천767억 원, 영업이익이 9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5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실적은 개선됐으나 시장 전망치 1천73억 원(영업이익)을 15%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날 신영증권(32만 원→27만 원), 신한금융투자(31만 원→30만 원), 현대차증권(27만5천 원→27만 원), NH투자증권(35만 원→30만 원), 메리츠증권(33만 원→27만 원), KTB투자증권(30만 원→28만 원)등 증권사 12곳이 일제히 아모레퍼시픽 목표가를 하향했습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에서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향후 실적에 부담을 줄 거라는 전망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