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미국주식 에프터마켓 거래를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한 오전 7시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미국 정규장 마감 이후 1시간 동안 에프터마켓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시간 기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에프터마켓 거래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미국주식 거래는 서머타임 기준 프리마켓(17:00~22:30), 정규장(22:30~05:00), 에프터마켓(05:00~07:00) 등 총 14시간 동안 이뤄집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개장 전과 장 종료 직후 기업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변동성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거래 시간을 늘렸다는 것이 키움증권 측 설명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매매 기회를 드리기 위해 에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1시간 추가 연장했다"며 "다만 정규장 대비 거래량이 적고 시장조성자가 없기 때문에 적은 거래량에도 주가 변동 등락 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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