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어퍼링, 금리인상 관련 IB 전망 / 자료 - 한은
투자은행(IB)들은 대체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초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2023년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오늘(4일) '2021년 하반기 미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 사무소가 13개 IB를 대상으로 진행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습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조사에서 가장 많은 9개 IB가 테이퍼링 실행 시점으로 내년 1분기를 꼽았습니다.

4곳은 올해 4분기에 테어퍼링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으로는 2023년 하반기(9개)가 가장 많이 지목됐습니다.

이어 2023년 상반기(3개), 2022년 하반기(1개) 순이었습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상당수 투자은행은 1년 정도로 예상되는 테이퍼링 기간 중 연준이 월간 자산 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 역시 연준이 인상 초기에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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