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산림청장이 15일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이 어제(15일) 강원 철원에서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착공한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는 향후 산림협력 본격화에 대비해 산림병해충 예찰·진단 및 연구시설과 임농복합경영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착공식 행사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김창수 통일정책비서관, 박철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이상철 육군 제5보병사단장,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현종 철원군수, 민간단체장,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 인사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남북산림협력센터는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 일원에 사업부지 11만 897㎡ 중 건축면적 2185㎡, 연면적 2605㎡ 지상 2층 규모로 지능형 양묘장과 산림병해충 연구·전시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최 산림청장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이며,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면서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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