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헬스] "3년후 인구 20% 65세이상…디지털 노인돌봄 시장 커질 것"
기사입력 2021-06-16 04:05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지난 9일 바이오코리아 2021 행사에서 열린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고령 친화 기술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에 달한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도 최근 3년 새 약 56% 증가해 우리나라 노후 소득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

"
지난 9일 바이오코리아 2021 행사에서 열린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은 이날 매경미디어그룹 자회사 매경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소규모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스타트업·유망 기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욜드는 영어 단어 'Young Old'의 줄임말이다.

지식과 부를 축적한 65~79세의 젊은 노년층을 뜻한다.

올해 욜드 세대 인구는 800만명을 넘어섰고 2025년엔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에이징테크(Aging-Tech)' 분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선 고령 친화 기술 분야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날 포럼은 박 교수가 준비한 '초고령사회 돌봄 정책과 에이징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은 2025년께 약 1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라남도(23.1%), 경상북도(20.7%), 전라북도(20.6%), 강원도(20.0%)는 이미 지난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30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 돌봄 산업의 확장은 피할 수 없다"며 "초고령사회 노인 돌봄 기술에 대한 시대적 니즈가 커지면서 나온 것이 '에이징테크'"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교수는 에이징테크가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근본적인 변화와 변혁,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가 늘고 있다"며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 돌봄이 등장한 후 지난해엔 인공지능(AI) 돌봄, 디지털 돌봄, 스마트 돌봄 등 새로운 개념들이 도입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들도 돌봄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 관련 가전과 스마트홈 시스템, 디지털 치료제, 스마트헬스케어 등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에 이어 이영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팀장은 '돌봄 기술 동향 및 스마트 돌봄 적용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섰다.

이 팀장은 최근 노인 돌봄 기술 동향을 소개하며 "돌봄 분야는 AI와 ICT가 융합되는 트렌드를 보여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일상에서 비대면 돌봄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로는 사물인터넷(IoT)과 AI가 융합한 스마트 돌봄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클라우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기술을 융합해 활용하는 돌봄시설의 디지털 전환도 최근 추세"라며 "노인 돌봄 산업에서 디지털화 추세가 강해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경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다양한 스마트 돌봄 사례도 소개했다.

통신사의 시니어 케어 AI 서비스 '누구 오팔', 관제 센터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돌봄종사자와 수요자 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매개로 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치매케어 플랫폼 서비스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이 팀장은 "기상, 취침, 식사, 약 복용, 물 마시기, 산책, 체조, 퀴즈 등 일상에서 하루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인형'도 대표적인 스마트 돌봄 사례"라고 말했다.


시니어 시장에 뛰어든 혁신 유망 기업들에 대한 소개 시간도 있었다.

우선 AI 기반 비대면 돌봄 인형을 개발한 미스터마인드가 나섰다.

발표자로 나온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는 "미스터마인드의 돌봄 인형은 그동안 집단 교육 위주로 편성됐던 예방 교육과 돌봄의 편견을 깨고 만들어진 개인화 치매 예방 제품"이라면서 "미스터마인드 인형은 어르신 전용 무료 콘텐츠가 400개 탑재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상담사가 타이핑하면 돌돌이 음성으로 어르신과 대화하는 사람 기반의 아바타톡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친화 스마트 운동기·재활치료기 전문 개발사인 맨엔텔이 나섰다.

정광욱 맨엔텔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꿈의 자전거'는 구글에 접속해 실제 도로와 동일한 가상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며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면서 "근력운동과 인지훈련을 동시에 진행해 치매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