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 내일 인천공항 도착

화이자 백신 (PG)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5만 회(32만5천 명)분이 내일(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늘(15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공급 계획을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社)와 직접 계약한 총 6천600만 회(3천300만 명)분의 일부입니다.

상반기 배정 물량은 700만 회(350만 명)분으로, 내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570만 회분의 도입이 완료되게 됩니다.

나머지 130만 회분은 이달 중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게 접종되고 있습니다.

또 당초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였다가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도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천300만 회(1억 명)분입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