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에 전달될 구호물품을 한 공무원이 배달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매일경제TV] 경기 과천시가 최근 택배 파업에 따른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직원들이 직접 물품을 배달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시는 자가격리자(일반접촉자, 해외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2주 분량의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외출이 불가능한 자가격리자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즉석밥, 통조림햄, 김치 등으로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위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는 올해 3월부터 계약을 통해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택배로 발송했지만, 이달 10일부터는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은 하루 20건에서 50건 사이로, 지난 14일에는 공무원 4명이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40여개를 각 가정에 배달했습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2719명에게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지급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