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에 대비해 낙석·붕괴 예상지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섰습니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우기대비 급경사지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표본점검은 가평군에서 시행중인 급경사지 정비사업 지구 2개소와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했던 해빙기 민·관합동 안전점검 대상지 10개소 중 단기조치 지적사항이 통보된 4개소(화성시 2, 이천시 2)가 대상입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 우기 전 정비사업 주요공정 완료여부, 우기대비 안전조치 시행여부, 해빙기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비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도 살펴 시군에서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점검 결과를 해당 시군 관리부서에 통보해 지적사항 등에 대한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도는 이번 표본점검과 별도로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도내 196개소 급경사지에 대해 시군 주관 우기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중호우, 태풍 등에 따른 급경사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박원석 안전관리실장은 “우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통해 우기시 빈번히 발생하는 사면유실, 낙석 등의 급경사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및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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