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 새노조 제공]


KT 새노조가 황창규 전 회장이 오늘(9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를 우려했습니다.

KT 새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김오수 검찰총장이 과거에 변호했던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새노조는 "2014년부터 검찰이 사건을 지금까지 끌어오다 공소시효를 앞두고 수사 흉내만 내는 것 아닐까 우려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새노조는 "국회의원 99명에게 기업이 조직적으로 불법정치자금을 살포한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노조는 "8년이 흐르는 동안 피의자인 당시 회장은 무사히 임기를 마쳤고, 또 다른 피의자인 당시 비서실장이 아무런 제지없이 현 사장이 됐다"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노조는 이사회에게 구현모 사장이 기소되는 즉시 해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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