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와 기업의 자금이 예금 등에 대거 흘러들면서 지난 3월 통화량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평균 광의 통화량은 3천994조 원으로 2월보다 1.6% 증가했습니다.
광의 통화량은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째 불어나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투자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정기 예·적금이 늘어났다"며 "MMF에도 국고 여유자금과 청약증거금 등이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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