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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재 시장 강세…주요 원인은?
기사입력 2021-05-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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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침체로 철강 시장은 마비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투여 이후 국가별 차이는 있으나, 바이러스 확산세 둔화에 의한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글로벌 철강 시장도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미국 철강 시장은 아시아 철강 시장과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국제 원자재 시장전망 전문연구기관인 코리아PDS가 설명했다.


아시아 국가보다 늦게 회복하기 시작한 미국 철강 시장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

시카고거래소(CME) 열연코일의 월평균가격은 지난 2008년 5월에 t당 1202달러를 기록한 이후 2021년 2월에 이 가격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5월 20일 기준 톤당 1600달러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민 코리아PDS 연구원은 최신 연구보고서에서 "미국이 경기 부양책 등을 바탕으로 산업활동이 재개되는 가운데 2020년 9월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철강재 생산량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미국내 공급 부족현상이 발생하였다"며 "올해 들어 철강재 수요산업의 생산능력은 2019년 수준으로 증가한 반면, 철강 생산 능력은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특히,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2021년 1월부터 생산능력 이용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미국이 수입하는 주요 철강재 해외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도 공급부족 현상을 심화 시키고 있다"며 "2021년 초부터 수입량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우선구매법 발의로 수입량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과거 가격패턴과 현재 추세를 이용한 자체 예측모형에 따라 7월까지 미국 열연 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며 미국 철강재 생산량 증가로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 그리고 지속적인 철강 수입량 증가에 따른 열연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경우 향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분석하며 "가격 등락 요인을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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