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류호정 의원
정의당은 오늘(11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의당은 김 후보자가 정책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총리직을 수행하기에 큰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다시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권과 여당의 오만을 증명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바라는 협치를 흔드는 행위라는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 원내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논란과 관련해서는 "추가 재판이 진행 중이라 사면 대상이 아님에도, (문 대통령이) 사면의 여지를 열어놓은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면이 아니라 법무부가 부회장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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