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오늘(7일)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천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여행·공연 사업이 어려운 여건에 처한 속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겼습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7월 합병 법인 출범을 별도 기준 분기 흑자 요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자회사 아이마켓코리아를 통한 배당금 수익에 따라 인터파크의 주력인 여행·공연 업황 침체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도쿄올림픽 티켓 판매 시스템 개발 수주 관련 실적이 반영됐고, 자구적인 비용 절감 노력까지 더해졌습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계속되겠지만, 합병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구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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