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남양유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10시 26분 기준으로
남양유업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만5천 원(7.55%) 오른 35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불가리스 사태’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 회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