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는 다음 달부터 김포·김해·대구 공항에서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선제적 방역체계 등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 운항이 재개된다면 현재 김포공항에서 운항 가능한 노선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과 상해, 대만 쑹산의 기존 노선과 신규로 취항할 수 있는 대만 가오슝까지 모두 6개가 될 전망입니다.

공사는 무착륙 관광비행의 조기 활성화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국내 6개 항공사(대한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탑승객을 대상으로 경품 제공 등 합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사별 세부 내용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해 3월 말부터 국제노선 운항을 중단했던 김포공항은 이번 관광 비행으로 1년여 만에 국제선 터미널 운영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공사는 터미널에 556면 규모의 신규 주차장 시설을 완공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이후 공항 수요 증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최우선인 만큼 터미널 방역과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철저한 방역관리와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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