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마을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어촌체험·관광 등 프로그램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촌체험마을의 '안전가이드(안전요원)' 채용을 지원합니다.

경기도는 시흥 오이도마을 등 도내 어촌체험마을 10개소에서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할 안전가이드 총 14명을 마을별(각 시·군)로 채용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어촌체험마을 안전가이드 인건비는 2019년부터 도비로 지원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해에만 49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도내 어촌체험마을에 대한 관광 수요가 높은 가운데 바닷가 낙상, 갯벌 빠짐 등 안전사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안전가이드 채용 절차는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며, 자세한 채용 절차 및 내용은 마을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안전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될 안전가이드는 사전에 갯골 등의 위험 요소를 확인해 안전한 체험활동을 돕고 수산생물 생태 설명, 채취 방법 설명, 환경보전 등의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김성곤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도 어촌체험마을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많은 체험객이 찾고 있다. 특히 어린이도 많기 때문에 안전가이드 활동을 통해 각별히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가이드 채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어촌체험마을에는 조개 캐기, 바다낚시, 공예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도내 어촌체험마을 10곳은 연천 가람애마을, 시흥 오이도마을, 안산 선감·종현·풍도마을, 화성 궁평·국화리·백미리·전곡리·제부마을 등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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