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자사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 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남양유업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만6천 원(9.47%) 오른 41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전일(13일) '코로나시대의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 면역 연구소장은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는 99.999%까지 사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는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실제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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