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기상청
오늘(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화요일(9∼16도)보다 10도가량 내려가겠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아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 내륙 일부 지역, 충북, 경북 내륙, 전북 동부는 영하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경북 북동부 산지, 전북 동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과수와 작물 등의 수분(수술의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옮겨붙는 일) 시기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세 살수시설·방상팬을 가동하거나 보온 덮개를 씌우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2∼18도의 분포로 화요일(11.0∼21.4도)과 비슷하겠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큰 만큼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