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받는 최문순 강원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늘(13일) 춘천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도민에게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호소했습니다.

최 지사는 "저도 올해 65세하고도 2개월 된 노인이 됐다"며 "모두 안심하고 나오셔서 백신을 맞고 일상으로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자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강원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는 길이 바로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접종은 정부가 백신 접종의 신뢰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백신 접종에 참여하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오전 춘천시 보건소를 방문해 예진표 작성과 예진, 이상 반응 관찰 대기까지 30분가량 걸려 백신 접종을 마친 최 지사는 보건소 의료진과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격려했습니다.

도내에서는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및 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1분기(2∼3월) 접종을 마치고 이달부터 2분기 접종에 돌입했습니다.

1분기 접종 대상자 총 2만6천420명 중 2만3천361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1분기 백신 접종률은 88.4%입니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취약시설, 학교 및 돌봄 관련 교사,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경찰·소방관 등 총 39만7천982명입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천468명(전날 13명 포함)이고, 사망자는 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태준 인턴기자 / taejun950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