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제5회 대학생 설계 경제성 검토 경진대회' 개최

'제5회 대학생과 함께하는 설계 경제성 검토 경진대회'.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환경분야의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제5회 대학생과 함께하는 설계 경제성 검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는 시설공사 설계 내용에 대해 경제성,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기능 삭제 및 기존 설계 보완을 통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업무절차를 말합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중 참가신청서를 접수받고 오는 7월 중 수행보고서를 제출받아 심사에 들어갑니다.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에 재·휴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며, 6명 이내로 조를 구성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신청서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6일부터 20일까지 담당장 전자메일로 접수합니다.

접수 후 '설계 경제성 검토 수행보고서'를 오는 7월 16일까지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8개 조를 선정, 8월 26일에 참가자들의 발표에 대한 심사와 최종시상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진대회는 상·하수도 등 한국환경공단이 제시하는 환경기초 시설에 대해 설계 경제성 검토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설계 경제성 검토(VE)' 업무절차 과정 등에 참여해 ▲추진단계 이해 ▲현장 확인 ▲아이디어 회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심사는 제출한 수행보고서를 활동내용, 수행방법, 발표 등의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최종 선정된 대상 1개 조에 장학금 500만 원을 포함해 금상 2개 조, 은상 2개 조, 동상 3개 조 등 본선진출 조 모두에 총 장학금 1800만 원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합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 및 건설 관련 대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재 기자 / mklk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