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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 59평 63억 한남더힐 90평 75억…대형 나홀로 '신고가' 행진
기사입력 2021-04-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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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사진 = 한주형 기자]
서울의 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정부의 '2·24공급 대책'과 공시가격 상향에 따른 가격 조정 속에서도 평균 매매가격이 22억원을 돌파하며 나홀로 불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기대감이 시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가 예고된 상황인 만큼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6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대형 아파트(전용 135㎡·41평 초과) 평균 매매가격은 22억1106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6년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년 전(19억5214만원)과 2년 전(18억981만원) 보단 각각 2억5893만원, 4억125만원 급증했다.


강남·북 간 격차도 여전히 컸다.

같은 기간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의 대형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16억5565만원을 보인 데 비해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매맷값은 23억8689만원으로 격차가 7억3124만원에 달했다.


이는 강남구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최근 몸값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금리 인상,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 우려가 더해지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지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압구정동 현대1차 196.21㎡는 지난 3월 15일 63억원(10층)에 거래되며 작년 12월 52억7000만원(7층)보다 10억3000만원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2차 198.41㎡도 지난 달 5일 작년 11월 52억원(14층)보다 11억원 뛴 63억원(7층)에 매매거래됐다.


한양5차 153.59㎡의 경우 2월 3일 41억원(8층)에 신고가로 거래된 지 일주일만인 2월 10일 최고가인 43억7000만원(12층)에 계약이 체결됐으며, 한양2차 147.41㎡는 한 달 사이 신고가를 세차례(2월 3일 39억원→9일 39억5000만원→24일 42억5000만원)나 다시 썼다.


한남 더힐 아파트 [사진 = 이충우 기자]
재건축 추진 단지 외에도 서초구와 송파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내 대형 아파트도 신고가 행진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98.22㎡는 1월 45억8000만원(9층)에 매매된 뒤 두 달 만인 3월 4일 48억5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인근의 반포동 반포자이 216.49㎡도 지난달 13일 44억9500만원(23층)에, 반포힐스테이트 155.38㎡는 지난달 2일 38억3000만원(9층)에 각각 신고가로 거래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124.22㎡는 지난달 12일 신고가인 28억7000만원(24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직전 거래인 작년 12월 28억원(17층)보다 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용산구 이촌동 LG한강자이 202.32㎡는 지난달 10일 37억5000만원(16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작년 12월 28억9000만원(3층)보다 7억6000만원이 올랐고,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41.93㎡는 지난달 8일 신고가인 59억5000만원(31층)에 거래됐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240.23㎡도 지난달 12일 75억원(1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는데 이는 한 달 전 거래가인 69억원(2층)보다 6억원 오른 에 가격이다.

한남더힐(243.201㎡)은 2월 17일 80억원(1층)에 거래되며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오른 바 있다.


시장에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뒤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다만, 일각에선 공시가격이 평균 19% 이상 오른 데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가 예고된 만큼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이전 매물 처분 움직임으로 인한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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