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사내 임원(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직능 중심의 직책 제도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휠라코리아는 우선 대표이사와 본부장 사이 COO(최고운영책임자) 직책을 신설했습니다.
또한 COO 이상의 경영진을 제외한 이사, 상무, 전무 등의 임원 제도 및 호칭을 전격 폐지했습니다.
새롭게 개편된 제도에 따라 COO 자리에 정승욱 부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정승욱 COO는 리테일영업, 마케팅, 어패럴 부문 등을 총괄하게 됩니다.
리테일영업 본부는 홍인표 본부장, 어패럴 본부는 박재성 본부장, 휠라 영업사업부는 정선기 사업부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신임 정승욱 COO(부사장)는 코오롱그룹,
제일기획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휠라코리아에 마케팅 이사로 입사했습니다.
마케팅본부에 이어 영업본부장을 겸임했으며 최근에는 어패럴본부까지 총괄해 왔습니다.
2015년 상무, 2018년 전무를 거쳐 올해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지향 취지에 맞춰 임원 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직책제 중심의 조직으로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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