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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민주화' 꺼낸 로빈후드, 1300만 사용자에게 문호연다
기사입력 2021-03-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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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앱
상반기 내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 중인 미국의 무료주식거래 앱 로빈후드가 상장(IPO) 과정에서 개인투자자가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공모주 청약 절차가 없기 때문에 상장 과정이 철저하게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런 관행을 타파하겠다고 나선 것이여서 뉴욕증시 상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CNBC는 이날 로빈후드가 상장시 월스트리트 펀드들과 함께 로빈후드 유저들이 함께 참여해 IPO과정을 '민주화' 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은 상장 첫날 주가가 최종 공모가 대비 36% 가 올랐다.


지난 11일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상장 첫날 최종 공모가(주당 35달러) 대비 40.7%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모주 청약 절차가 없기 때문에 일부 펀드들이 '땅짚고 헤엄치기'식 수익을 올렸다.


로빈후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새로운 개인투자자 시대를 연 만큼, 자신들의 상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로빈후드가 지난 1월말 게임스톱 사태를 통해 헤지펀드편에 섰다는 비판을 희석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로빈후드는 부자의 돈을 훔쳐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줬다는 영국의 의적(義賊)의 이름을 따서 2013년 설립됐다.


이번 방식이 채택될 경우 최소 1300만명으로 추정(계좌수는 2300만개)되는 로빈후드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상장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빈후드는 지난 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 서류인 S-1을 제출했다.

로빈후드는 5월 전후에 나스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빈후드 기업가치는 지난해 5월 투자유치시 83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마지막으로 로빈후드가 지분투자를 받은 것은 지난해 9월로 당시 투자시 기업가치는 117억달러였다.


레인메이커증권은 지난 2월 장외시장에서 로빈후드 거래가격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400억달러(약 45조원)로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까지 참여하며 상장 과정이 흥행할 경우 기업가치는 400억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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