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첫 '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인 오늘(9일) 오전부터 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6개 주관 증권사의 SK바이오사이언스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24대 1 수준입니다.

오전 10시 접수를 시작한 지 1시간 남짓 만에 약 4조원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25.6대 1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22.5대 1, 미래에셋대우 21.9대 1, SK증권 27.1대 1, 삼성증권16.5대 1 등이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균등배정 물량 제외 기준으로 47.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경쟁률로 산출한 총 청약 증거금은 약 4조4천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앞서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천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한 바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됩니다.

청약 신청은 NH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에서 10일 오후 4시까지 받고, 상장은 오는 18일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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