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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NFT거래…거래량 1년새 4배로
기사입력 2021-03-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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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온라인 경매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방식으로 내놓은 최초의 트윗 게시물이 250만달러(약 28억원)의 호가를 기록했다고 경제 매체 CNBC가 전했다.


도시 CEO가 소장품으로 팔겠다고 밝힌 것은 그가 2006년 3월 트위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린 게시물이다.

트윗에는 '지금 내 트위터를 설정하고 있다(just setting up my twttr)'는 시험문구가 적혀 있다.


도시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해당 게시물을 NFT 방식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도시 CEO는 가상화폐 활성화 등을 위해 최근 260억원 상당 비트코인 500개를 기부하거나 자회사를 통해 비트코인 누적 보유량을 1억7000만달러까지 늘렸다.


NFT란 최근 가상 자산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비트코인 같은 기존 가상화폐와 달리 NFT가 적용된 코인은 각각 고유한 값을 지니게 된다.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담긴 '메타데이터'와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타임스탬프'가 합쳐져 고유한 토큰값이 생기면서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 같은 방식으로 안전성과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등 컬렉터들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그림 10점을 580만달러(약 65억원)에 팔아 화제를 모았다.

작품에는 화성 주변을 날고 있는 아기 천사 이미지와 그라임스 자신의 노래가 포함됐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10초짜리 비디오 클립은 지난달 NFT 거래소에서 660만달러에 거래됐다.

미국프로농구(NBA)가 출시한 NFT 플랫폼 'NBA톱샷'은 최근 스타선수 르브론 제임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20만8000달러에 거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NFT 시장은 올해 들어 급부상하고 있다.

NFT 분석 사이트인 논펀지블닷컴과 BNP파리바 라틀리에 연구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달러가 쓰인 NFT 거래량은 2019년 6286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5085만달러로 4배가량 폭증했다.

NFT 판매, 보유 등에 쓰이는 디지털 지갑도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22만2179개로 집계됐다.


벤처캐피털 앤드리슨호로위츠의 케이티 혼 파트너는 "나이키 에어조던 운동화를 사기 위해 매장 앞에 줄서 있던 사람들을 기억하느냐"며 "(NFT는) 그것의 디지털 방식이자 이커머스의 미래"라고 설명했다.


다만 NFT 시장에 투자자들이 급속히 몰리면서 거품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NFT 시장이 가격 거품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틈새 투자와 마찬가지로 열풍이 가라앉으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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