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이달 코스닥 스팩 합병 상장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이 이달 말 유안타제3호기업인수목적(스팩)과 합병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오늘(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 고주파(RF), 레이저 기술 등에 기반해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입니다.

해외법인 설립과 판매 계약 등을 통해 해외 5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은 355억 원, 영업이익은 91억 원이었습니다.

앞으로 해외 의료기기 업체 사이노슈어와 협업을 통해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바늘 주사기 등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제품 개발로 미래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안타제3호스팩과 제이시스메디칼의 합병 비율은 1대 10.9085입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6일이며, 신주 상장은 오는 31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