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오픈지로 추진…"신문요금·기부금 간편하게 납부하세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신문요금이나 헌금, 기부금 등 생활밀착형 요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방법이 추진됩니다.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은 지난 3일 NHN Payco(페이코), 쇼비즈팜(한나네트워크), TNB Soft, 알토란ERP 등 핀테크 및 ERP업체와 '오픈지로 서비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지로 서비스를 통해 기존 지로용지와 달리 종이없는 요금 고지와 언택트 납부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금융결제원은 지로 이용기관의 수납업무 경감 및 수납비용 절감, 고객의 지로요금 납부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픈지로 서비스가 실시되면 종이 지로 뿐만 아니라 SNS 알림 또는 간편결제 앱을 통해서도 고객에게 요금을 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지로 이용기관은 금융결제원의 e-Giro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기존에 사용 중인 관리프로그램(ERP프로그램)을 통하여 지로요금 고지내역과 수납내역을 송수신할 수 있고, 신규 및 미납 요금에 대해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고객은 간편결제 앱이나 SNS 알림 등을 통해 고지된 요금내역을 확인한 후, 회원가입 없이도 인터넷지로를 통해 요금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이달 말 서비스가 실시되면 교회 헌금 및 복지단체 기부금의 언택트 납부에 활용 예정입니다.

금융결제원은 앞으로도 지로 이용기관인 중소업체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지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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