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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경매 밖에…" 서울 아파트 낙찰률 80% 찍었다
기사입력 2021-03-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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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입찰법정 모습 [사진 = 이충우 기자]
A씨는 지난달 8일 법원경매에 응찰해 노원구 상계주공14단지 전용 45.9㎡(10층)를 4억8100만7700원에 낙찰받았다.

본인을 포함해 46명이 경쟁해 낙찰가율이 189%로 치솟았지만, 같은 단지·주택형의 매매가격보다 1050만원가량(2월 4일 4억9150만원 거래, 15층) 저렴하게 집을 마련하게 돼 만족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 공급 대책' 발표 기대감에 집값과 전셋값 상승 폭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주택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장만하려는 수요가 법원 경매물건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경매 진행건수와 물건이 줄어든 것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경매가 진행된 서울 아파트 45건 중 36건이 낙찰돼 낙찰률이 80.0%를 기록했다.

서울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52.8%, 올해 1월 75.0%에 이어 2월 월간 역대 최고 낙찰률을 보였다.

종전 최고치는 2018년 10월에 기록한 79.5%였다.


평균 응찰자수도 지난해 11월 5.8명, 12월 9.2명, 올해 1월 10.8명, 2월 11.7명으로 4개월 연속으로 늘었다.


아울러 서울의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서울 빌라의 낙찰가율은 2016년 7월(93.2%) 이후 가장 높은 93.1%를 기록했다.

빌라 평균 응찰자수도 서울 4.4명으로 5개월째 증가하는 추세다.


오명원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빌라 거래는 정부가 '2·4대책'을 통해 향후 공공주도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주택을 매입하면 우선공급권(입주권)을 주지 않고 현금 청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매매 시장에서는 크게 위축됐으나, 법원경매 시장은 이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매매시장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구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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