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00만 원' 국민취업지원 신청 20만 명 달해…청년이 60%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시행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에 신청자가 약 2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는 전날 기준으로 19만 9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게 1인당 월 50만 원씩 6개월 동안 30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로,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구직촉진수당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는 1유형과 취업 지원 서비스만 제공하는 2유형으로 나뉩니다.

2유형도 1인당 최대 195만 4천 원의 취업 활동 비용을 지원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18∼34세 청년(60.9%)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35∼54세(27.2%), 55∼69세(11.9%) 순이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53.6%)이 남성(46.4%)보다 많았습니다.

가구원 수로 보면 1인 가구(36.3%), 3인 가구(31.0%), 2인 가구(24.4%), 4인 가구(6.7%) 순이었습니다.

노동부는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구직촉진수당과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에 착수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