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데 모아 활용할 수 있는 공공 빅데이터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기관별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결합·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암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막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일) 이런 내용을 담은 'K-통계시스템 구축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통계시스템은 중앙 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공공 빅데이터 시스템입니다.

기관별 데이터를 통계청이 관리하는 데이터 허브 클라우드 공간에 올리고 필요할 때 데이터를 결합하거나 연산할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클라우드 공간에 각각 분리해 저장하고, 암호 상태 그대로 연산하기 때문에 데이터 간 결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불식할 수 있다고 통계청은 강조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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