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인 11∼14일 국립묘지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국가보훈처가 오늘(1일) 밝혔습니다.

운영이 중단되는 곳은 서울과 대전의 현충원, 영천 임실 등 호국원 5곳, 5.18 등 민주묘지 3곳, 신암선열공원까지 모두 11곳입니다.

해당 국립공원은 설 연휴 기간 출입이 통제되고 제례실과 휴게실, 식당, 순환버스 운행 등이 중단됩니다.

다만 야외 묘역의 현장 참배는 안장자의 기일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 해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한편, 연휴 기간 현장 참배를 못 하는 유족들을 위해 '온라인 참배 서비스'가 확대 시행됩니다.

각 국립묘지 홈페이지에서는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해 '온라인 참배'와 '추모의 글쓰기'를 지원합니다.

오는 10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국립묘지 의전단이 국가유공자에게 헌화와 참배하는 사진을 찍어 전송해 주는 '헌화·참배 전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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