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브렉시트 갈등보다 코로나19가 먼저, 백신 대란 속 한발짝 물러선 EU…비틀스와 어깨 나란히 한 BTS, 미국 에스콰이어 역대 '10대 그룹' 선정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으로 갈등을 빚어온 유럽연합이 영국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EU는 유럽에서 생산된 백신의 영국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공언했다가,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자 수출 중단을 철회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EU가 영국과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규제 방안을 철회하면서, 백신 4천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죠?

【 기자 】
유럽연합이 현지시간으로 31일 코로나19 백신 부족으로 갈등을 빚어온 옛 회원국 영국과 아스트라제네카에 모두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애초 유럽에 공급하기로 한 백신 물량에 대한 축소를 EU에 통보했는데요.

이에 EU는 유럽에서 생산된 백신의 영국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고 응수했지만,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지난 29일 밤늦게 이를 철회했습니다.

EU는 1분기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을 갑작스레 60% 줄이겠다고 통보해 분란이 커졌던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는 900만회분 늘린 4천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EU가 한 발 후퇴한 만큼, 백신 부족 사태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EU가 유럽 내 백신에 대한 공급 의지를 밝힌 만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생산하는 백신이 영국으로 들어오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탄이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 '10대 그룹'에 포함됐죠?

【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10대 그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스콰이어는 현지시간으로 31일 "'아미'라는 팬클럽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은 보이그룹과 팬덤, 대중음악의 개념 자체를 빠르게 재정의했다"며 역대 최고의 10개 팝 밴드에 방탄소년단을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10대 밴드에는 비틀스와 퀸을 비롯한 전설적인 그룹들이 선정됐는데요.

이외에도 '드림걸즈'의 실제 모델인 그룹 슈프림스와 스웨덴의 아바, 미국의 비치 보이스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에스콰이어는 "방탄소년단은 K팝의 전 세계적인 성공을 개척하는데 선봉에 섰다"며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은 팝과 디스코, R&B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노래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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