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양수하고 기획사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한다는 소식에 오늘(28일)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빅히트는 전날보다 6.02% 뛰어오른 22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상장 첫날 25만8천 원으로 마감한 이후 최고가입니다.

전날 빅히트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비엔엑스(beNX)가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하는 안건을 결의하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네이버는 비엔엑스의 2대 주주가 됩니다.

빅히트는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플러스의 주식 486만4천565주를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엔엑스는 YG 플러스 주식 648만6천85주를 취득했습니다.

YG 플러스는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팬 상품(MD) 기획 및 제작에 협업하고, YG 소속 아티스트의 MD를 위버스 플랫폼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인수함으로써 자사의 플랫폼인 '위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YG와의 협업으로 콘텐츠도 강화하는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네이버는 전날 대비 3.95% 오른 35만5천 원에 마감하며 사흘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장중에는 신고가인 36만6천 원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YG플러스는 11.66% 떨어진 6천670원에 마쳤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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