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정차 시 이용객 증가, 사업성 개선 효과
ITX청춘 고속열차·경춘선·분당선 직결 운행도 추진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27일 구리시청에서 시장 지시사항 추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매일경제TV] 경기 구리시는 오늘(28일) 철도망 확충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갈매지구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송도~마석 간 80.1㎞ 연장으로 조성되는 GTX-B 노선 갈매역 정차에 동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21일 윤호중 구리시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장)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최우선 정차를 건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 지역은 갈매지구 9900여세대, 갈매역세권 지구 6300세대, 태릉CC 약 1만호 주택공급계획과 인근 지역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으로 전형적인 포도송이 개발이 진행 중으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 대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보고회 내용에 따르면 갈매 역세권지구와 태릉CC 통합개발 추진 관련 출퇴근 시 GTX-B 갈매역 운행 계획 등을 점검한 결과 정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가 정차를 해도 승차인원 증가로 사업성이 충분하고 선로 용량에 지장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시는 GTX-B, 급행열차 정차와 함께 시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직결 운행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사노동 일원 버스공영차고지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 방안도 국회와 협력,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계속 건의해 나갈 방침입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현재 이 지역 교통체증이 심해 신속히 갈매지구, 역세권지구와 태릉CC 갈매지구 광역교통 대책을 연계한 통합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며 “최우선 과제로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시 건의한 GTX-B가 갈매역에 꼭 정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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