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밀폐형 원료저장설비 사일로 8기 준공

최근 준공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일로 8기.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밀폐형 석탄 저장설비를 추가로 만들었습니다.

포스코는 최근 2천억여 원을 들여 포항제철소에 밀폐형 원료저장설비인 사일로 8기를 준공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사일로는 석탄을 비롯한 원료를 밀폐된 시설에 보관할 수 있어 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포항제철소는 2012년부터 원형 사일로 9기, 셀(네모형) 사일로 1기를 만들어 원료 관리에 활용했습니다.

2년 공사 끝에 이번에 8기를 추가함으로써 모두 18기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는 총 103만5천t(톤)가량의 원료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포항제철소는 사일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늘려 원료 밀폐화에 힘쓸 예정입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