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실시간 온라인 방송인 '럭스몰 라이브'로 본격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의 첫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은 오는 2월 4일 저녁 8시에 방영됩니다.

이번 첫 방송에서는 지미추 등 해외 인기 패션 브랜드의 구두, 가방, 의류 등 88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김우리가 출연해 아이템별 활용법과 코디 노하우 등을 전수합니다.

롯데면세점의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 온라인샵인 럭스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안드로이드만 가능)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면세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으로 별도 출국절차 필요 없이 설 연휴 이후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마케팅부문에 '라이브 커머스 담당' 조직을 신설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편성하고,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여러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내수통관 상품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 대상으로 면세품 라이브 방송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고객을 유치할 전략입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급부상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은 면세업계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사업 분야"라며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면세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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