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특전사 출신 박군의 생애 첫 독립...이상민·오민석 뜨거운 지원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매일경제TV] '미우세'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생애 첫 독립에 도전에 나섭니다.

오늘(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오민석의 지원 아래 독립을 준비하는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은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하는 등 탄탄한 자기관리에 열심인 가운데 이상민과 오민석이 박군의 집을 찾았습니다.

이상민은 "박군아 그냥 형이랑 같이 살지 왜 독립하려고 해?"라고 묻자, 박군은 "방세가 없다"며 "제가 전역한 시기가 코로나랑 겹쳐서 지금까지 제가 버는 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군은 "형님이랑 둘이 사는 게 아니라 형수님도 계신다"며 "올해 초등학교 2학년 되는 조카도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제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까 형수님이랑 조카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독립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이상민은 "민석이랑 나만 있으면 집 구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라며 "나는 이사를 많이 다녀본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오민석은 "예산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물었고, 박군은 "보증금 500에 월세 30~40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군생활 하면서 번 돈으로 어머니 암투병에 썼던 대출금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돈을 벌기 위해 직업 군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임원희는 탁재훈·이상민·김준호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그는 "준호가 12월 25일 생일이어서 미역국 끓여주려고 불렀다"며 "우린 우리끼리 챙겨야지. 챙겨줄 사람도 없는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석진·하하·허경환·남창희는 김종국 대상을 축하했습니다. 남창희는 "영광입니다. 기 한번 주세요"라며 "종국이 형이 대상을 타면서 그 집안이 명문가가 된 거 같다"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하하는 김종국의 대상 헌정 무대를 꾸며 김종국을 민망하게 했습니다.

하하는 김종국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금전적인 것보다 마음 씀씀이가 훨씬 대단했던 거야"라며 "형이 '다른 데에 전화하지마. 형이 도와줄게'라고 하셨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얘가 그만큼 잘한 거야"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석진은 "칸마다 원하는 걸 적어서 돌린 뒤 그게 나오면 종국이 쏘겠습니다"라고 '김대상이 쏩니다'를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허경환은 "저희 브랜드 제품을 사서 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됩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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