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 / 사진 -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이유는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된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18∼2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9원 오른 ℓ당 1천447.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단위 상승 폭은 ℓ당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31.7원까지 커졌다가 24원, 16.7원, 9.1원, 7.9원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4원 오른 ℓ당 1천525.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8.2원 높았습니다.

전국에서 1천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이 유일합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천456.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천408.2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4달러 내려 배럴당 55.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달러 내린 배럴당 59.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배럴당 60.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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